한승수 상공장관은 1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통상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낮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공식협상 시한 1년을 남겨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F.안드리센 EC집행위원 등 선진국과
개도국의 26개국 통상각료와 둔켈 GATT사무총장 등이 참석, 농산물분야와
지적소유권, 반덤핑, 긴급수입제한, 섬유등 그동안 이해당사국 사이에
날카로운 대립을 보였던 분야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한장관은 이번 회의의 시장접근 개선분야의 첫번째 발언자로 나서
농산물의 특수성을 고려한 점진적인 자유화 추구, 지적 소유권, 서비스
교역에 대한 규범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