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함께 증권당국이 내놓은 증시부양책도 그 실효성이 의심되면서 주가가
다시 폭락, 증시부양책 발표 이전의 침체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 증시정책 오락가락...부양책도 실효성 의문 ***
1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장기침체에 빠진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주식공급
억제, 주식매입자금 지원, 통화채 현금상환등 증시부양책을 동원, 증시가
한때 회복세를 보였으나 또다시 기업공개 방침이 발표되고 보험사에 대해
통화채가 재배정되며서 주가가 다시 하락함에 따라 이같은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증권감독원은 증시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주식공급 물량을 축소하기
위해 연내 기업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당초 방침을 뒤엎고 또다시 10개사의
기업공개를 연내에 허용하겠다고 14일 발표한데 이어 통화당국도 이날
보험사에 550억원의 통안증권과 1,200억원의 양곡증권을 재배정했다.
*** 보험사에 통화채 다시 배정...정책 일관성 없어 ***
더욱이 이같은 증권당국의 태도변화가 증권사와 단자및 투신사간의 자금
지원방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주식매입 자금 지원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남에 따라 증권당국의 증시부양책의 실효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저하되면서 주가가 다시 폭락, 14일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10포인트 이하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