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이 연간 4,000억원규모의 기성신사복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합섬은 최근 성장분야로 각광받는 신사복시장에의
참여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소량의 제품을 생산, 시험판매에 나섰다.
한일이 시제품으로 선보인 제품은 주로 천이 두꺼운 방모를 소재로 했고
상표는 기존의 윈디(WD)를 사용했다.
한일은 올해 처음으로 생산한 신사복의 판매동향을 보아가며 전망이 밝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확대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일은 계열사로 복지전문메이커인 경남모직을 갖고 있어 신사복시장
참여에 상당한 메리트를 안고 있다.
신사복지 전문메이커로서는 제일모직이 이미 오래전부터 신사복시장에
진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