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금형및 부품제작을 위한 전용절삭공작기계의 국산화 개발이
활발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밀금형의 월수주액이 40억원선에
이르자 이의 가공을 위위한 중소공작기계업체들의 전용절삭기계가
20여가지나 한꺼번에 새 개발돼 선보이고 있다.
*** 관련 금형 수요증가로 ***
우진기공이 반도체금형등에 필요한 정밀평면연삭기 WSG7050을
새로 개발, 시판에 들어간데 이어 광신기어제작소는 1회에 6개의
구멍을 뚫을수 있는 정밀드릴링머신을 내놓았다.
주식회사 남북도 중소부품업체에 적합한 미니머시닝센터
NMC-500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백제교역도 0.2-3.0mm의 작은구멍을
전문으로 뚫는 절삭기를 공급하고 있다.
*** 전문제품제작 경향 ***
특히 최근들어서는 절삭기계를 생산하하는 업체들이 범용밀링머신및
드릴머신보다는 제작분야별로 전문화된 제품을 제작해내는 경향을
뚜렷이 나타내 코리아 미로꾸의 경우 최대구멍깊이 1,500mm인
원스켐 고속가공 드릴러를 전문생산하고 일강 산업은 자동 가스
커팅머신을 국산화, 이의 전문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또 진영정기기는 국내 최초로 불타입성형연삭기를, 정광사는 시계금형에
적합한 TCS1을, 경성기계제작소는 대형슬롯머신을 각각 새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계양전동공구 대구공업 우주기계 회전정밀 기흥기계 대한정공등
10여개업체들도 새전용절삭기계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업계는 최근 절삭기생산업체들이 내놓은 전용기들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해 이의 수요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