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투자은행(EIB)은 역내지역균형정책의 일환으로 스페인 발렌시아주 정부에
12억페세타의 개발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개발자금은 발렌시아주 도로 및 철도망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상환기간은 4년거치 15년이며 이자율은 개방돼 있다.
이로써 올해 EIB의 대스페인차관규모는 모두 2,000억페세타에 이른다.
*** 20일 이집트 참가 OAPEC회의 개최 ***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는 이집트가 10년만에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아부다비에서 석유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OPEC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는 10년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후 OAPEC에서 제명됐었다.
OPEC통신은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OAPEC및 바그다드소재 아랍석유연수원
의 90년도 예산책정문제등이라고 밝혔다.
*** 서독 올 세입예상 크게 웃돌아 ***
서독의 89년 세입이 예상보다 훨씬 늘어났으며 이러한 초과세입은 90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서독재무성이 발표했다.
올 한해동안 연방정부, 주정부 및 지역사회로부터 징수되는 총세입은 연말
까지 5,336억마르크로 지난 5월 예상치보다 83억마르크가 더 걷힐 전망이다.
테오 바이겔 서독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올들어 생산이 현저히 증가하여
고용현황이 안정을 보임에 따라 세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서독내 일각에서는 초과징수된 세입분을 동독내 경제
/사회개혁을 지원하는데 사용하자는 의견이 일고 있으나 막상 연방정부측은
동독이 확고한 개혁의지가 담겨있는 미래계획안을 확정 발표할 때까지 입장
표명을 보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란, 북페만 새우잡이 금지 ***
이란정부는 북부페르시아만에서의 새우잡이를 금지시키는 조치를 자국어민
에게 내렸다고 테헤란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테헤란방송에 따르면 새우잡이를 제외한 어업행위는
허용되지만 새우잡이를 할 경우 벌금을 물게 된다.
이란어업당국은 새우잡이금지사유와 기간을 밝히지 않은채 올해 이란어민들
이 페르시아만서 포획한 새우가 6만톤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이란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주요외화획득원인 새우의 공급을 조절
키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