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구의 주식용 쌀소비량은 가구당 월 40.1kg 이고 1인당 소비량은
8.9kg이며 특히 중고생에 해당하는 14-19세에 연령층의 소비량이 10.3kg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농협중앙회가 서울의 480가구를 대상으로 작년 3,6,9월의 쌀 구입및
소비형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구중 93.4%가 쌀을 구입해
사용하고 6.6%는 친척등으로부터 증여받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57.1%가
쌀을 월1회이상 구입하고 1회 구입량은 20-40kg인 것으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쌀소비량은 14-19세가 평균치 8.9kg의 115.7%인 월 10.3kg
으로 가장 많고 5세이하 유가 평균치의 49.4%인 4.4kg으로 가장 적으며
이밖에 20대는 평균치의 103.4%, 30대이상은 평균치의 80.9%로 나타났다.
특히 6-13세 계층의 소비량은 83년의 8.6kg에서 6.9kg으로 크게 줄어들어
인스턴트식품의 발달과 관련, 주목되고 있다.
*** 쌀 소비형태, 인구사회적인 특성에 영향 ***
결국 도시가구의 쌀 구입및 소비형태는 소득과 같은 경제적인 변수보다는
주거형태, 가구규모, 가구의 연령구성, 가구주의 직업 등과 같은 가구의
인구사회적인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자료는 줄어들고 있는 쌀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학교
급식의 확대 <>쌀가공식품의 적극 개발 <>쌀의 품질개선과 포장단위의
다양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