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만청은 당초 이달중 열기로 했던 한-소해운회담(2차/서울)을 내년
3월경 열기로 하고 이를 17일 소련측에 통보했다.
해항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한-소직항로에 참여를 원하는 선사들간에
잡음이 일고 있어 빠른 시일내 우리측 참여선사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
**** 직항로 참여싸고 국내 선사들 잡음으로 ****
이에따라 한-소직항로는 소련측이 요구하는 이원항해권문제 <>일-소
해운협정에 따라 현재 한국-소련간을 운항하는 일본 나빅스사의 배제문제
<>92년 계약이 끝나는 소련 시베리아횡단철도이용화물의 한국운송업체
직접 집하문A등 3개항이 내년 3월 서울회담에서 타결된다고 가정할 경우
상대국 대리점설치 절차등을 거쳐 빨라야 하반기쯤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해항청은 그러나 소련선박의 이원항해권(부산을 거쳐 동남아 호주로
운항) 문제와 일본 선사의 참여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강경자세를 보여
직항로개설이 무기연기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