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바이러스의 전세계적 확산추세 속에 최근 국내에도 신종 바이러스가
속속 출현, PC보급확산과 함께 맹위를 떨치고 있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수록된 정보가 없어지거나 디스크가 깨지는 등 갈수록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 국내서도 디스크파괴등 피해속출 ***
20일 한국데이타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C 브레인 이라는 바이러스가
나타난데 이어 올들어서는 이 바이러스 외에도 Lbc 이스라엘 변종 브레인
바이러스등 여러 바이러스가 국내에 침투하여 IBM PC및 호환기종에 크게
번지고 있다.
특히 Lbc 바이러스는 아직 미국이나 일본등 해외에서는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없는 신종의 악성바이러스로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소련산 게임용 소프트웨어인 테트리스를 통해 전염돼 현재 가장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C 브레인은 플로피디스크 (디스켓)에 감염돼
소프트웨어복제시 수록된 정보를 갉아먹는데 그쳤으나 새로 나타나
Lbc 나 변종 브레인 바이러스등은 하드디스크에 까지 침투, 귀중한
자료를 못쓰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