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남미의 페루와 수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중앙 및 평양방송으로 보도된 "공보"를 통해 "조선정부와
페루정부는 두나라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긴밀히 할 것을 염원, 88년 12월
15일 리마에 체결된 협정대로 대사급 외교를 설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내외통신이 22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74년 5월부터 페루에 무역대표부를 설치, 지금까지
비정부급 통상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로써 북한의 대외수교국수는 104개국이 됐는데 한국의 수교국은
133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