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합의에 의한 5공청산문제의 연내 종결을 추진중인 민정당은 전직
대통령의 증언과 핵심인사처리문제등을 일괄타결짓는다는 방침아래 정호용
의원의 공직사퇴추진의 내부카드를 갖고 전두환 전대통령의 1회에 한한
국회증언과 이원조의원 처리배제를 위한 야당측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의 고위당직자는 24일 "민정당은 정호용의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5공청산문제에 완전합의할 경우 정의원의 명예퇴진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전두환 전대통령의 단1회에 걸친
국회증언 <>핵심인사처리 대상에서 이원조의원 배제 야당측의 5공청산
문제 재론방지보장등 3대 주요조건을 야당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우리당은 핵심인사처리내용을 포함한 5공문제 종결 보따리를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으나 야당측은 이에대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이미 이같은 협상안을 야당측에
제시했음을 시사했다.
이 당직자는 그동안 막후협상에 이원조의원 배제안을 야3당측에 제시한
결과 평민당과 공화당측은 양보할수 있는듯한 입장을 보였으나 민주당측이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직대통령의 증언문제와 관련, 야3당측은 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언문제에
대해서는 신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 전대통령의 증언방법에 있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