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 거래선대표등 참석 평가회 ***
올해초 바겐세일 파동이후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중소거래선
업체와의 공존공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협력업체 지원사업이 성공적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신세계는 협력업체 지원팀을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24일 100여 중소
기업 거래선 대표및 관련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에서
협력업체 지원사례에 대한 평가 발표회를 가졌다.
와이셔츠 제조업체인 신한어패럴은 지난 17년간 신세계와 거래하면
서 신세계와 같이 성장한 경험을 발표했는데 특히 협력업체 지원팀이
파견근무하면서 사무실및 창고등의 설계 변경,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표관리 시스템등을 도입해 경영효율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신세계
의 경영 노하우를 계속 전수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간 매출 규모 16억원에 79명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인 신한
어패럴은 73년부터 신세계 단독 거래선으로서 드레스셔츠를 납품해오고
있다.
남방셔츠 제조업체인 삼부산업은 신세계의 거래선 지원사업에 따라
경영관리및 인사교육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으며 구두업체인 신데렐라는
협력업체 지원팀의 파견으로 재고관리, 품질관리부문을 크게 개선시키고
중소기업으로서 신세계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원들의 소속감과
사기진작면에서 수확을 거뒀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5월 협력업체 지원팀을 발족한 이래 500만원 이하
소액 납품업체에 대해 어음발행없이 현금을 지급하고 70억원의
자체협력기금을 조성해 거래선에 대한 선급금 무이자 지원등을 통해
그간 협력업체와의 공존공영 체제를 다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자금지원외에도 거거래선의 경영진단을 통해 사무자동화,
합리화, 관리체계의 혁신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중점지원대상을 현재의
20개 거래선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