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동독내 개혁열기에 힘입은 듯 10월중 동서독간
교역액이 1년전에 비해 17%가 증가했다고 서독의 연방통계국이 24일 발표
했다.
발표에 따르면 10월중 서독의 대동독수출액은 7억7,100만마르크로 88년
10월에 비해 1억1,200만마르크가 늘어났으며 동독의 대서독수출액은 6억
7,300만마르크로 무려 9,600만마르크가 증가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가간을 보면 서독의 대동독수출액은 63억3,000마르크,
동독의 대서독수출액은 59억8,000마르크로 각각 135, 8%의 신장률이 기록
되었다.
10월중 서독의 대동독수출품목으로는 식료품및 소비재가 15.6%로 상대적
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생산설비, 기계류등의 거의 과반수의
비중을 차지했다.
동독의 대서독수출품목에서도 자본재가 1억2,100만마르크로 18%의 비중을
자치, 1년전에 비해 무려 46%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독에서는 동독과의 교역을 수출입이 아닌 내국간 물품이동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졍제위원회는
89년 상반기중 서방세계의 대동구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3%, 동구권국가들의
대서방수출이 4% 증가하는 등 동서교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 서독드레스너방크 바르샤바에 사무소 ***
서독의 드레스터방크가 바르샤바에 대표사무소를 개설시킬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드레스너방크측은 지난 24일 공식발표를 통해 대표사무소설립건에 대해
폴란드 재무성측과 긍정적인 협의를 거쳐 최정결정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밝히고 이번 바르샤바진출은 서독계은행으로서는 첫번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사무소설립에 관한 최종인가가 나기전까지 27일부터 바르샤바
마리오트호텔에 임시사무소를 개설, 비공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
이라고 드레스방크측은 밝혔다.
*** GE, 헝가리에 전구회사세워 ***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은 헝가리에서의 전구생산합작계획을 발표했다.
합작상대인 헝가리 단그즈람사는 제품의 약40%를 이미 서구에 수출하고
있는데 GE는 시급히 동서구주전역에서의 판매량 확립을 주도할 방침으로
있다.
GE에 따르면 단그즈람사의 매상고는 연간 약3억달러인데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20%에 불과하고 다른 동구와 서구의 수출이 40%씩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