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강경파인 토도르 지프코프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임과 개혁파
페타르 클라데노프의 신임의장 선출은 사실상 소련이 주도한 것이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25일 최신호에서 보도
했다.
이 주간지는 동구의 믿을만한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소련은 당시
불가리아 당국이 터키계 소수민족에 내린 조치를 비난하다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믈라데노프에게 소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