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간 600여대의 자동차를 매각키로 했다고 헝가리 정부가 발표.
세관 관리들은 헝가리 당국이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개방한후 수만명의
동독인들이 서독으로 가기위해 헝가리로 몰려 들었었으며 이때 버려진
자동차중 지난 20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매각처분키로
했다고 헝가리 관영 MTI통신이 보도했는데 헝가리의 국경개방조처가 끝내는
베를린장벽의 개방을 가져왔었다.
이 자동차들은 대부분 크라반츠, 바르트부르크스등 동독의 값싼 승용차
들인데 개중에도 소련제 라다스, 체코제 스코다스, 서독제 골프, 일본제
마즈다, 프랑스제 시트로앵등 고급차도 끼여 있다고.
*** 미국에도 150명의 정치범 존재 ***
미국의 정치활동가 탄압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89국제 범죄학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소식통들이 공개.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온 약3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미국의 사회학자인 카트린 스토우트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150여명의
정치범이 있다고 확인.
스토우트 박사는 미당국이 이 정치범들을 일반범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회투쟁가는 혁명가임을 부인하면서 이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부과하고 있다고 폭로.
이에대해 국제 범죄학 회의는 미국의 정치범 탄압을 규탄하는 등의 특별
성명을 채택했다고.
*** 시아누크 미그기 가져오면 4만달러 준다 ***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저항세력 지도자는 소련제 공군기나 다른
중무기를 가지고 저항세력에 망명하는 군인이나 캄보디아 정부군 군복을
입은 베트남군을 잡아오는 사람에게 최고 4만달러에서 최저 1,000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제의.
시아누크는 최근 저항세력 라디오 방소을 통해 베트남은 지난 9월
캄보디아 주둔 자국군을 완전 철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캄보디아에는
아직도 수만명의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정부군의 군복으로 위장한 채 그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련제 미그기를 몰고오고 장교는 4만달러 상당의
그을 지급하고 헬리콥터등 다른 군항공기를 몰고 오는 사람에게는 2만
4,000달러, 소련제 탱크를 몰고 오는 사람에게는 6,000달러, 대구경 화기를
갖고 오는 사람에게는 2,000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
그는 또 캄보디아 정부군 군복을 입은 베트남군을 생포해오면 1,000달러
상당의 금화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당사자의 안전은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
*** 레닌의 데드마스크 1만달러 호가 ***
레닌의 데드 마스크(사자의 얼굴을 석고로 떠낸 것)가 오는 27일 런던에서
경매에 붙여지며 그 가격은 1만2,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런던의
필립스경매장이 발표.
필립스 경매장은 24일 이 회색 석유 유물이 러시아 20세기및 전위 예술품
경매에 포함돼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
조각가 세르게이 메르쿠로프는 지난 1924년 1월21일밤 레닌이 53세로
고리키에서 사망했을때 이번에 판매되는 마스크를 포함, 몇개의 석고 데드
마스크를 만들었는데 경매장측은 이 마스크를 판매하도록 한 사람의 이름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