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새벽 1시37분께 대전시 동구 정동 27의1 대덕식당 2층 무허가 여관숙에서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불이나 대덕식당등 인근 점포 10개(613평방미터)를 모두
태워 2,000만원의 재산피해(경찰추산)를 내고 2시간30분만인 상오 3시께
전화됐다.
불을 처음 발견한 한우석씨(26)에 따르면 대덕식당 2층 무허가 여인숙에
투숙중 연기가 방안으로 스며 들어와 문을 열고 나와보니 입구쪽 천정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다는 것.
이날 불이 난 건물들은 대부분 지은지 50여년이 지난 목조건물로 순식간에
이웃점포로 불이 번져 나갔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날 불이 천정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노후건물인점
등을 들어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피해점포는 다음과 같다.
<> 대덕식당(주인 김영자)
<> 무허가여인숙
<> 대한여인숙(주인 김현단)
<> 수복여인숙(주인 박범옥)
<> 삼우부동산(주인 허염)
<> 민박집 <> 친절하숙집
<> 금강상회 <> 은하수맥주집
<> 하루방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