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국의 북경 무역사무소 설치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일본 지지통신
이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경의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정부는 최근 한국과
의 상호무역대표부 설치문제에서 이같은 방침을 굳혔다고 말했다.
중국은 당초 북한을 의식해서 산동성의 항만도시인 연대에 한국 무역사무소
설치를 인정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의 반대로 교섭이 벽에 부딪쳤으나 헝가리
가 한국과 국교를 수립했고 소련, 폴란드, 유고등이 이미 서울에 통상대표부
를 둔 마당에 구태여 북경이외의 지역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한국의
주장대로 북경에 무역사무소를 내도록 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