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이 28일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로 연산 3만톤 규모의 조미료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미원에 따르면 이날 상오 10시(현지시간) 기존의 현지법인인 P.T.미원
인도네시아사에 이어 제2의 조미료 생산회사인 P.T. 인도 미원 시트라
인디사(IMCI)의 기공식을 가졌다.
*** 91년 상반기 완공, 동남아 최대 조미료공장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람풍지역에 미원과 인도네시아 최대재벌인 살림그룹이
50:50으로 총6,000만달러를 투자, 91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인 IMCI공장은
10만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3만평 규모로 건설되며 연간 화학조미료 3만톤과
조미료 중간원료인 글루타민산 2만톤을 생산할 수있는 동남아 최대의 조미료
공장으로 알려졌다.
*** 완공땐 조미료 세계 총생산량의 20% 생산 ***
IMCI가 준공돼 91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가면 미원은 국내에서 조미료
6만톤, 기존의 현지공장인 P.T.미원 인도네시아의 3만톤을 합쳐 총12만톤을
생산하게 돼 세계 총생산량인 60만톤의 20%까지 점유, 세계 최대의
조미료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미원은 지난 73년 조미료사업의 국제화의 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을 설립해 연간 3만톤의 조미료를 생산해
오면서 중국의 SASA및 일본의 아지노모도등 세계 유수의 조미료회사와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