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의 시비거리가 되고 있는 양국간 무역수지(통관기준)의 통계
차이를 해소키 위해 미국관세청의 실무작업반이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린 고든 미국관세청통관관리국장을 비롯한 4명의
실무작업반은 오는 12월5일 우리나라 관세청 실무작업반과 회합을 갖고
상호 무역통계차이의 원인을 규명, 이를 해소키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우리나라는 지난 88년 한해동안의 대미무역수지 흑자액은
86억4,700만달러로 공식 집계한 반면 미국은 99억2,000만달러로 산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같이 양국간 통계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통계기준 <>통계시점 <>통계범위가 각기 다른데다 통계 작성상 오류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관세청은 지난 9월6일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세관협력회의에서 통계차이 문제를 거론, 원인을 규명키
위한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통계자료를 정기적으로 교환키키로 합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