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명의 체코슬로바키아인들은 27일 하오1시(현지시간)부터 2시간동안
체코 전역에서 공산당 통치의 종식을 요구하는 시한부 총파업을 단행했으며
당국은 국민들의 개혁 요구에 굴복, 내년초에 자유총선을 실시키로 했다고
공산당기관지 루데 프라보가 보도했다.
*** 공산통치 종식 요구 시한부 총파업 ***
또한 관측통들은 최근 사임한 구스타프 후사크 전대통령의 후임물망에
올랐던 요제프 레나르트 정치국원이 26일 퇴진함에 따라 프라하의 봄
주역이었던 알렉산데르 두브체크 전 공산당 서서기장이 신임대통령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의 파업을 주도했던 시민포럼은 정부와의 대화를 위해 28일 일체의
시위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와의 대화가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또다시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선언하고 정부와의 대화의 기본조건은
자유선거실시라고 말했다.
시민포럼의 바클라프 클라우스 대변인은 시민포럼의 요구가 정부와의
대화에서 원칙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 내년초 특별당대회후 자유선거 가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