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노동조합은 공산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과 정부기구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고 불가리아 관영 BT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BTA는 불가리아노조가 25일 열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앞으로 자체적으로 간부선출 및 활동조직을 강화하고 사법
문제에 대한 발언권을 고수하는등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또 정부에 대해 총 외채와 재정적자에 관한 통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행정적 명령체계와 권력 남용을 시급히 철폐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