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봉지 품질고급화도 시급해" ***
성환, 안성지역 배재배 농가들은 대미수출배에서 FDA가 검출했다는
살충제 다코닐(일산)을 전혀 쓴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어서 미스테리에
봉착한 상황.
재배농가등은 다코닐이 대미수출배에 사용금지 되어 있는 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국산 살충제보다 몇배나 비싼 실정이어서 전혀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
미 농무성 현장검역관들은 재배농가들이 집앞에 심은 몇구루의 복숭아
나무도 병충해 운운하며 베어버리라고 지시해 베어버렸다고 항변.
다만 만에 하나 다코닐 검출이 사실이라면 일본산 특수과일봉지에 혹시
다코닐성분이 잔류돼 있었는지 의심할 수는 있어 현재 조사중.
대부분의 농가가 국산 과일봉지를 쓰고 있으나 일부 농가에서는 아직도
일본산 과일봉지를 수입, 사용하고 있는데 과일 봉지의 품질고급화문제도
시급한 과제.
*** 전기 비닐코드 불량률의외로 높아 ***
공업진흥청이 뮤직센터/5인치흑백TV/비닐코드/쌀통등 4개품목에 대한
품질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기비닐코드의 품질불량률이 의외로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긴요.
전기비닐코a의 경우 출고전에 반드시 형식승인이나 KS표시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수시로 시장단속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조사대상 10개
업체중 대륙전업/대한전선/동일전선/서울전선등 4개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제품은 단선율이 높거나 길이가 부족한 등 불량품으로 밝혀졌다는
것.
이에비해 뮤직센터의 경우 각사 제품이 나름대로 특징을 갖고 있으나
아남전기와 태광전자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5인치 흑백TV도
아남전기제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쌀통의 경우는 실제기능상 하자가 있는 제품은 없었으나 가격차이가
별 이유도 없이 큰데다 금성사/대우전자/삼성전자및 안건사등이 KS기준
보다 얇은 철판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
*** 섬유 해외투자업체협 구성 방침 ***
섬유업계가 효율적인 해외진출 방안의 하나로 해외투자업체협의회를
구성, 공동전략을 마련할 방침.
이는 올들어 해외진출 업체수가 대폭 늘어났고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인데다 이 과정에서 특정국가에 한꺼번에 많은 기업들이
몰려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해외투자와 해외
기업의 운영을 위해서는 업체간 자료와 정보교환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
섬유업계는 이에따라 섬산련을 중심으로 해외투자업체협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이미 110개 해외진출 법인들에 대해 해외공장의
종업원 채용형태, 진출국가의 상관행과 각종 법규등에 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는데 내년초 협의회를 구성, 출범시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