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28일 내년 3월 설립되는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본부를
부산에 두기로 결정했다.
***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90% 취급등 감안 ***
해항청은 그동안 컨테이너부두 공단의 본부 설치지역으로 서울과 부산,
광양 등 3개지역을 검토해 왔는데 이중 부산항이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90%를 취급하고 있는데다 공단이 설립되면서 흡수 통합되는 부산
컨테이너 부두운영공사가 부산에 있는점등을 감안, 부산에 공단본부를 두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의 설립을 앞두고 지역발전 등을 위해 부산과
앞으로 새로운 컨테이너항으로 각광받게 될 광양주민들이 은근히 컨테이너
부두공단본부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국내 전 컨테이너부두의 관리및 운영과 새로운 컨테이너부두 개발을 맡게
되는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은 현재 국회에 상정중인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법이 곧 통과되고 시행령 및 시행규칙등 하위법령이 내년 2월까지 제정되면
내년 3월께 정식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 국회 통과하면 공단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
한편 해항청은 이에앞서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곧
공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단설립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데 적절한
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찾지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