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구조의 고급화가 가속되고 있다.
*** 총에너지소비 7.4% 석유소비 13% 증가로 비중 49%로 높아져 ***
29일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에너지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현재
총에너지 소비는 5,677만2,000TOE(석유환산톤)로 전년동기에 비해 7.4%
증가했으나 이중 석유소비는 13%가 증가가, 석유비중이 전년의 47%에서
높아졌다.
*** 차량급증 가정난방연료 등 경유등 대체로 ***
이같이 석유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산업부문의 벙커C유 소비가 11.3%
증가한데다 올들어 각종차량이 급증했고 전력수요증가에 따라 유류발전소와
가동률이 높아졌으며 가정 난방연료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연탄이 등/경유
등으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 원자력 18.2% 증가 무연탄 연튼등 13.7% 감소 ***
석유이외의 에너지 소비에서는 원자력이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고 무연탄은 연탄이 석유, 도시가스등으로 대체됨에
따라 소비가 오히려 13.7%나 크게 감소했다.
부분별 에너지소비를 보면 경기침체및 산업활동 위축을 반영,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에 머문데 반해 수송부분은 차량증가로
16.5% 늘어났고 가정/상업부문은 연탄보다 10-20% 열효율이 높은 석유,가스등
고급에너지로 대체됨에 따라 유효열량은 증가함에도 에너지소비량은
감소했다.
*** 총에너지 수입 51억4,800만달러 23.8% 증가 ***
석유소비 증가에 따라 지난 9월말현재 총에에너지 수입액은 51억4,800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8%가 증가했으며 이에따라 국내 총수입에 대한
에너지 수입비중은 전년동기의 11%에서 11.4%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