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 이희승박사(93)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동승동 25의1
이박사 자택에는 학계, 문화계, 정계, 재계인사등 각계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줄을 이었다.
빈소가 차려진 28일 5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으며 거실과 정원등에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 윤보선/최규하 전대통령, 김대중 평민당 총재등
정부및 정계인사, 한승종 한림대총장 등 학계인사, 유창순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재계인사 및 각계인사가 보낸 조화 100여개가 놓여있었다.
이박사 영결식이 다음달 1일 고인이 서울대 재직시부터 정들었던 인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노대통령은 28일 하오 홍성철비서실장을 빈소에 보내 조의를
표했으며 강영훈국무총리도 27일 저녁 빈소를 찾아 문상했다.
정부는 이날 고 이희승박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장의
보조비로 1,5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