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메이커들은 수입돼지고기 통조림으로 인한 타격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 당국에 더이상 피해가 커지기 전에 산업피해
구제신청실사를 매듭짓고 하루빨리 긴급수입제한등의 구제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업계, 반입제한조치등 요청 ***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돼지고기통조림 수입이 급증해 시장개방
2년여만에 국내 돼지고기통조림 시장의 50%를 잠식, 육가공메이커들의
가동률 저하및 경영악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육가공메이커들은 수입돼지고기 통조림으로 인한 업계의 피해
사실을 들어 지난7월 상공부에 제출한 육가공산업피해구제신청에 대한 조사
를 빠른 시일안에 매듭, 국내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이 확보될때까지만 이라도
수입제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가공업체들은 이와는 별도로 일부수입제품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수출보조금까지 지급하는등 덤핑혐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조사도 조속히 실시, 덤핑관세및 수입부과금을 물리는 방안도 요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