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태일전자 (대표 정경환) 는 29일 강원도 춘천시에 춘천연구소를
준공하고 컴퓨터 부품의 연구개발 및 이의 양산에 들어갔다.
건축 소요자금 20억원, 연구설비 20억원등 총 40억원을 들여 완공된
이 연구소는 완전가동시 연간 2,000만달러 규모의 컴퓨터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지난 87년 창립, 계열사인 태일정밀과 함께 컴퓨터 부품 전문수출
업체로 부상해 온 태일전자는 이 연구소의 설립으로 지금까지 전량
외국수입에 의존해 온 부필름헤드용 슬라이더의 국산화에 성공하게 돼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