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을 수행중인 한승수상공장관은 28일상오 리들리 영국 상공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간의 상호진출, 교류를 정부차원에서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양국상공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교역이 지난 2년사이에 28억달러
규모로 배이상 늘어난데 만족을 표시하고 양국의 경제규모나 교역잠재력에
비추어 앞으로도 교역증대의 여지가 많은 만큼 이를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한국기업의 영국투자 희망 ***
영국측은 이자리에서 92년 유럽공동체(EC)의 경제통합과 관련, 영국에의
투자가치성을 강조하며 한국기업의 보다 많은 대영투자를 희망하고 위스키에
대한 주세 관세인하와 지적소유권 타결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측은 이에대해 한국정부도 이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하고 영국측이 첨단기술분야에서의 대한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