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일 유럽국가들이 공동출자한 합작회사 에어버스사가 생산 하는 에어버스 A-300-600R을 7대 구입키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이 말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 옵션등 어떤 조건이 붙어있는지 아직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에어버스측은 지난달 29일 노태우대통령의 프랑스방문중에 대한항공이 항공기구입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 35분 34초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오전 2시35분께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고지했다가 상세 분석을 통해 이를 3.1로 조정해 발표했다.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 기준 전국에서 들어온 유감 지진 신고는 2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이었다.이날 오전 3시까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신고는 없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미국에 넘겨줄 것이며 미군이 주둔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전투가 끝나면 이스라엘은 미국에 (가자지구를) 넘겨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유로워질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해 국제사회와 미 정치권의 반발을 불렀다. 백악관이 “가자지구에 군대를 투입한다고 약속한 적 없다”며 수습에 나선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가자지구 점령 계획에 관해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 세계 개발팀과 협력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장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가자지구 재건에 나설 것”이라며 “미군은 필요하지 않고, 안정이 지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민주당 소속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에 “‘인종 청소’이자 반인륜적 범죄”라며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안상미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6일에 이어 7일에도 ‘눈 폭탄’이 쏟아지겠다.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에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커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은 7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오전에,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에 눈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의 지역은 8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6~7일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강원 내륙과 산지·경북 서부·북동 내륙·북동 산지·경남 서부 내륙·제주도 해안 3∼8㎝(많은 곳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10㎝ 이상), 전남 동부 남해안·대구·경북 중부 내륙·남부 동해안 1∼5㎝,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서부 남해안 1㎝ 안팎이다.울릉도·독도에는 5∼10㎝, 대전·세종·충남·충북·제주도 중산간 5∼15㎝, 전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 산지에는 5∼20㎝의 눈이 예보됐다.강추위도 이어진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1도, 대전 -9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 한다”고 했다.김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