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종교인, 문인, 대학교수, 언론인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반면 의사, 법조인, 직업군인, 기업인, 공무원, 정치인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 교수/언론인/기업인/교사등 직업 선호 ***
대학생들은 그러나 기업인의 경우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지는 나쁘게
평가하면서도 직업선택의 관점에선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로
종교인에 대해선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직업으로서의
선호도는 극히 낮게 평가하고 있어 기성 직업인에 대한 이미지와 대학생
자산이 선택하고 싶어하는 직업과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한국대학신보가 전국 30개 대학의 졸업예정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들의 직업인 이미지 조사분석"결과에서
밝혀졌다.
*** 정치인 불신 반영-직업이미지 최하위 ***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대학생들로 하여금 민주성, 정직성, 책임감,
청렴성, 신뢰성등의 12개 항목을 놓고 11개 직업인(공무원, 교사, 군인,
기업인, 대학교수, 문인, 법조인, 언론인, 의사, 정치인, 종교인)에 대해
1-7점의 점수를 매기도록 했는데 대학생들은 종교인에 대해 정직성,
책임감, 청렴성, 이타성, 검소성, 성실성, 신뢰성 항목에서 어느
직업인보다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반면, 정치인은 12개 이미지에서 모두
평균이하의 평가를 받고 정직성, 책임감, 청렴성, 성실성, 신뢰성등 9개
항목에서 최하위로 나타나 전체적인 이미지가 가장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 직업군인 이미지가 기업인/공업원보다 좋아 ***
대학생들은 직업인별 이미지를 묻는 항목에서 종교인(4.99) 다음으로
문인(4.80), 교수(4.49), 교사(4.48), 언론인(4.41), 의사(3.83),
법조인(3.65), 직업군인(3.64), 기업인(3.60), 공무원(3.45), 정치인
(2.75)의 순으으로 꼽고 있다.
특히 직업군인이 기업인이나 공무원보다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기업인은 다른 직업인에 비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공무원은 가장 소극적이라는 대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