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영빈관에 여장을 푼 직후 예정보다 30분 늦은 이날 하오6시30분
(한국시간 1일 새벽 2시30분) 비앙코 프랑스 대통령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승용차편으로 영빈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엘리제궁에 도착.
노대통령은 엘리제궁 입구에서 하차, 장장 대통령궁 경비사령관의 영접을
받은뒤 뜰안에 도열해 있던 의장대를 사열.
사열을 마친 노대통령은 현관에서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영접을 받았으며
두나라 정상은 악수를 나눈뒤 사진기자들을 향해 잠시 포즈.
이어 두대통령은 2층 집무실로 걸어 올라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약 1시간
동안 단독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