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하오 4시45분(한국시간 2일0시45분) 숙소인 영빈관 대응접실에서 뒤마 부총리겸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30분간 환담.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은 "준비를 잘 해줘 고맙고 특히 6.25참전용사들을 만나 대단히 감격스러웠다"면서 "프랑스가 한국의 유엔가입을 지지하고 협조 해줘 감사하다"고 인사.
최민정(27), 김길리(21·이상 쇼트트랙), 김민선(26·스피드스케이팅), 차준환(피겨·24), 이채운(19·스노보드). Z세대(1996~2010년생)가 중심이 된 태극전사들이 다음달 7일부터 여드레 동안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얼음의 도시’ 중국 헤어룽장성 하얼빈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i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64개를 두고 아시아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경쟁한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인원 22명 등 총 2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직전 대회에서 종합 2위(금16·은18·동16)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젊은 피’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삼았다.빙판 위 신구 에이스 활약 기대한국은 전통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 기대를 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진행된 쇼트트랙 대표팀에선 1년 휴식 뒤 빙판으로 돌아온 최민정이 중심을 잡는다. 올림픽에서만 5개의 메달(평창 금2·베이징 금1 은2)을 획득한 그는 주 종목인 1000·1500m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된다.신흥 에이스 김길리는 최민정과 쌍두마차를 이룬다. 2023~2024시즌 월드컵 여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간판으로 떠오른 김길리는 최근 끝난 토리노 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예열을 마쳤다.남자부는 최강자 박지원(2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월드투어 개최 지역과 공연 회차를 추가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5월 10~11일과 17~18일 시즈오카, 6월7일(이하 현지시간) 알링턴, 7월23일 마드리드, 같은 달 30일 로마에서 월드투어 일환 단독 콘서트를 연다.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대형 야외 종합 경기장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무대에 오른다.알링턴과 마드리드에선 공연 회차를 추가한다. 당초 스트레이 키즈는 6월6일 알링턴, 7월22일 마드리드에서 각 1회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티켓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되자 회차 추가를 결정했다. 이로써 미국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각 2회 공연이 펼쳐진다.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으로 확장한다. 지난 1월 18~19일 홍콩에서 올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투어 재개를 알린 이들은 오는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 등 22개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한 사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딥시크 폭격'으로 출렁인 가운데 오는 31일 재개되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동안 인공지능(AI) 프리미엄으로 고평가된 반도체·전력주(株)의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개방성이 핵심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부상으로 AI 생태계 확장이 예상돼 주가 급락 시 저가 매수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30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딥시크가 최신형 칩을 사용하지 않고 저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28일 엔비디아 주가는 16.97%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약 846조원 증발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이튿날인 29일에는 반발 매수세 유입에 주가가 다시 8.82% 급등하면서 시총 3조달러대를 회복했다. 엔비디아 주가 롤러코스터에 브로드컴, AMD, 퀄컴, TSMC 주가도 덩달아 출렁였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장중 9% 넘게 급락했다가 1%대 상승으로 겨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새벽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칩 수출 규제 강화 검토, 빅테크 실적 발표 등에 엔비디아 주가가 4.1% 또 급락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겨우 지켜냈다.일본 증시에서도 '딥시크발(發)' 충격 이후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 미쓰비시중공업그룹, 소니그룹 등의 주가가 출렁였다.이 때문에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로 이번주 나흘간 휴장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