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근로자수가 중국의 경기둔화와 긴축정책여파로 지난 10월중
17만명이나 줄어들었다고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10월중 중국의 국영및 집단공장에서 일한 근로자수의
수는 1억3,500만명으로 전월비 17만명, 지난해말비 40만명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또 지난 10월중 국영기업근로자수는 9,982만명으로 전월비
14만명 줄어들었으며 집단기업노동자수도 88년말비 54만명이나 줄어든
3,473만명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어 9월말현재 중국의 실업률은 2.3%로 작년말비 0.3%포인트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실업률에는 정부의 건설공사삭감및 중단등으로 실직사태에 있는
지방노동자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 기업/기관 자동체구입제한 완화 **
중국정부는 외자와의 합작자동메이커들로부터 총2,800대의 재고를 구입키로
한데 이어 국내의 기업및 기관에 대해 자동차의 구입제한을 완화키로 방침을
세웠다.
중국정부는 합작자동메이커를 구제하기위해 지금까지 제한해온 국내의
기업/기관의 새차구입을 다시 허용한 외에 전국에서 84개소로 제한해온
승용차의 판매거점도 39개소 증설하며 일부 판매점에서는 외화에 의한
판매도 검토중이다.
** 일본 오오다사 대연에 시멘트 공장 착공 **
일본의 오오다시멘트사는 이달중순께 중국 대연시에 건설을 계획해온
일산 4,000톤규모의 시멘트공장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당초 계획으로는 5월에 중국화능원자료공사등과 합작회사를 설립, 즉각
공장건설에 착수할 예정이었는데 천안문사건등 중국의 정국불안으로
합작회사의 설립이 7월로 미루어져 착공도 연기됐다.
그러나 정정불안이 일단락됨으로써 중국측이 조기착공을 강력히 요청,
일본측이 이에 응하게 됐는데 92년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 무달전자, 내년 시계 50만개 수출 **
심수시의 무달전자기업은 최근 중국경공업수출입총공사와 전자쿼츠손목
시계의 수출계약을 체결, 내년 50만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6개월전에 설립된 이 합작기업은 8월중순에 조업을 개시했는데 이미
500여종의 전자쿼츠시계를 생산, 중국에서 제품모델이 가장 많은 시계
메이커가 됐다.
주요 수출선은 소련, 미국및 중동, 서구의 일부 국가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