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내년수출 전망밝아...미국 / 유럽서 규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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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럽 등지에서 통상마찰로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전자업계
가 최근 컬러TV, VTR등 수출주력상품의 반덤핑협상에서 긍정적인 결실을
잇달아 얻어내 내년의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지난달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와의
협상에서 서독 현지에서 생산하는 VTR이 반덤핑 조사대상에서 완전히 제외
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 금성사 서독현지공장, EC역내 공장으로 인정받아 ***
금성사 서독 현지공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VTR제품의 현지부품 조달률을
40%이상으로 올려 EC가 요구하는 현지부품 조달률을 충족시켜 완전한 EC내의
공장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VTR제품들은
지난 2월 한-EC간에 합의된 최저판매가격(215 ECU)의 적용을 앞으로 받지
않게 됐다.
영국, 서독 등에 VTR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금성, 삼성, 대우등은 지난
2월 합의한 최저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그동안 현지부품 조달률이 EC
가 요구하는 40%에 미달, 현지생산을 하면서도 수입제품 취급을 받아 최저
판매가격의 제약을 이행해야만 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 미국지역서도 덤핑마진율 크게 줄어 전망밝아 ***
이 때문에 그동안 EC지역내의 현지 VTR공장들은 가동률이 현저하게 떨어
지는등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미국지역에서는 지난달 중순 미상무부가 제4차 연례예비판정에서
지난 83년 컬러TV 제소이후 최저의 덤핑마진율을 발표, 내년에는 미국지역
으로의 컬러TV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경우 제3차 예비판정에서 덤핑마진율 3.21%를 받았으나 이번 제4차
예비판정에서는 0.25%를 받아 크게 낮아졌으며 지난번에 23.30%의 덤핑마진율
을 맞아 직수출을 거의 중단했던 대우전자는 4차 판정에서 2.76%를 얻어냄
으로써 내년의 수출길을 밝게 터놓았다.
*** 수출가인상 / 부품현지조달률 높여 규제 벗어나 ***
이같은 결과는 국내 전자업체들이 통상마찰을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수출
가격의 인상, 부품 현지조달률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EC지역의 경우 EC집행위측이 한국내에서 생산, EC로 수출되는 VTR의
최저판매가격도 내년 2월경 인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전제품의
수출의 전도를 밝게 해주고 있다.
가 최근 컬러TV, VTR등 수출주력상품의 반덤핑협상에서 긍정적인 결실을
잇달아 얻어내 내년의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지난달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와의
협상에서 서독 현지에서 생산하는 VTR이 반덤핑 조사대상에서 완전히 제외
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 금성사 서독현지공장, EC역내 공장으로 인정받아 ***
금성사 서독 현지공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VTR제품의 현지부품 조달률을
40%이상으로 올려 EC가 요구하는 현지부품 조달률을 충족시켜 완전한 EC내의
공장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VTR제품들은
지난 2월 한-EC간에 합의된 최저판매가격(215 ECU)의 적용을 앞으로 받지
않게 됐다.
영국, 서독 등에 VTR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금성, 삼성, 대우등은 지난
2월 합의한 최저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그동안 현지부품 조달률이 EC
가 요구하는 40%에 미달, 현지생산을 하면서도 수입제품 취급을 받아 최저
판매가격의 제약을 이행해야만 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 미국지역서도 덤핑마진율 크게 줄어 전망밝아 ***
이 때문에 그동안 EC지역내의 현지 VTR공장들은 가동률이 현저하게 떨어
지는등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미국지역에서는 지난달 중순 미상무부가 제4차 연례예비판정에서
지난 83년 컬러TV 제소이후 최저의 덤핑마진율을 발표, 내년에는 미국지역
으로의 컬러TV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경우 제3차 예비판정에서 덤핑마진율 3.21%를 받았으나 이번 제4차
예비판정에서는 0.25%를 받아 크게 낮아졌으며 지난번에 23.30%의 덤핑마진율
을 맞아 직수출을 거의 중단했던 대우전자는 4차 판정에서 2.76%를 얻어냄
으로써 내년의 수출길을 밝게 터놓았다.
*** 수출가인상 / 부품현지조달률 높여 규제 벗어나 ***
이같은 결과는 국내 전자업체들이 통상마찰을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수출
가격의 인상, 부품 현지조달률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EC지역의 경우 EC집행위측이 한국내에서 생산, EC로 수출되는 VTR의
최저판매가격도 내년 2월경 인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전제품의
수출의 전도를 밝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