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을 방문, 파비우스 의장과 약 40분간 환담.
하오 3시45분(한국시간 하오 11시45분) 노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의장공관
정문에 이르자 정문입구에서 뜰에 이르는 길 양옆에 도열해 있던 투구차림의
의장병들은 긴칼을 세워들어 경의를 표했고 뜰옆에 대기하고 있던 고적대들은
경쾌한 행진곡풍의 음악을 연주, 노대통령을 환영.
노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려 의장공관 계단을 올라서자 기다리고 있던
파비우스의장은 반갑에 악수로 영접한뒤 의장집무실로 노대통령을 안내,
집무실 벽에 걸린 옛그림등을 화제로 잠시 얘기를 나눈뒤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
이 자리에는 김진재 민정당총재 비서실장과 한우석 주프랑스대사등이 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