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소기업육성을 통한 수출저변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상무성 중소기업국(SBA)발표에
따르면 SBA가 내년 3월2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컨벤션/트레이드센터
(WCTC)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소기업무역박람회 ''EXPORT EXPO 1990''을 개최할
예정이다.
SBA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활동과 수출경쟁력제고를 돕기
위한 새프로그램등을 통한 중소수출기업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전 엔젤레터 SBA국장은 "EXPORT EXPO 1990"이 사상 최대의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여기에 국내외무역전문가/해외구매단/
미중소수출업체등이 개거 참가, 전례없는 성활을 이룰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WCTC에 전시될 품목은 미중소기업의 수출전망이 밝은 건강관련제품/장비/
컴퓨터/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 공정산업제품/오염방지기등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WCTC는 모두 350개의 전시품을 갖추고 있는데 이중 100개이상이 이미
예약된 상태다.
엔젤레터국장은 "EXPORT EXPO 1990"이 통역원/회의실/팩시밀리/법률
서비스등을 갖춰놓고 미중소기업을 해외바이어들에게 매치시켜주는 국제
비즈니스센터로서의 기능도 수행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동무역박람회기간중 무역정책세미나를 열어 정부의 중소기업수출
지원프로그램개선을 위한 대의회보고서작성을 돕는 한편 중소기업대표들에게
수출전략을 제공키 위해 수차례의 워크삽도 개최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지금까지 한국/일본/대만등이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으며
홍콩도 참가할 뜻을 비췄다.
현재 미상무성은 캐나다 서독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등의 참여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
한편 SBA는 중소수출기업이나 중소수입대체기업체 공급될 가능성이 큰
무역금융규모를 75만달러에서 125만달러로 늘리는 새국제 무역금융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SBA관계자들은 의회가 승인한 올해 SBA대출보증예산이 지난해의
6억달러보다 5배이상 늘어난 32억달러규모이기 때문에 이의 실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BA는 노동력/원자재구매를 위한 단기융자를 주내용으로 하는 수출
지원금융프로그램을 발효시키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