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4일 상오10시에 열릴 예정인 임수경양및 문규현신부 공판과 관련,
서총련소속 대생들이 검찰청사및 시내주요 공공시설물의 점거 농성과 가두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들 시설에 병력을 추가배치하는등
경비강화에 나섰다.
서울시경은 학생들이 3-5명 단위로 결사대를 조직, 미국관련시설과
민정당사 등을 기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할 경창서에 취약시설주변에
대한 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화염병을 소지하거나 투척하는 경우 반드시 붙잡아 처벌할수
있도록 하고 각 경찰서간의 연계활동을 강화, 경비 협조체제를 유지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