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지난 2일 열린 한국과학기자클럽 89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의대 박상철교수(생화학
교실)가 선정됐다.
박교수는 인체의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분자들을 공유, 결합시켜 주는
효소 트랜스글루타미네이즈(TG)를 세계 최초로 발견, 생체풀(bioglue)의
개발가능성을 제시하고 인체노화의 비밀을 새롭게 규명했다.
박교수팀은 수술할때 쓰이는 봉합사를 필요없게 할수 있는 생체풀의 개발을
서울대 의대 피부과 은희철교수팀, 정형외과 성상철교수팀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과학기자클럽 차기회장에 최선록현회장(서울신문
생활과학부장)이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