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 내수판매 총력..."사기세일"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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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신발업계가 일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내수
확대를 통해 수출부진을 메꾸기 위한 전략으로 12월들어 일제히 바겐세일
(할인판매)에 돌입하는가 하면 아예 가격을 인하하는등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 수출부진 메우려 값인하 경쟁 ****
이 과정에서 국제상사등 일부업체는 일정기간 정상가격으로 판매를 하지도
않은 신제품을 거의 출하와 동시에 바겐세일을 시작, 최근의 백화점 사기
세일에 이어 또다시 사기세일의 혐의가 짙다는 비판이 일고 있을뿐 아니라
신발시장의 가격질서가 문란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는 지난 1일부터 바겐세일을 시작, 오는
10일까지 예정으로 전국 300여개 대리점매장을 통해 신발 및 의류 100여점에
대해 신발류는 25%, 의류는 30%씩 각각 바겐세일을 실시중이다.
**** 신제품 출하와 동시 할인판매....값질서 문란 ****
특히 이번 바겐세일 품목 가운데 처음 선보이는 패딩점퍼와 오리털자킷류등
일부는 11월말 신제품으로 출하된뒤 정상판매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바겐세일에
돌입해 당초부터 바겐세일을 겨냥해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을 사게
하고 있다.
지난해 (주)화승에 이어 신발업계 수출랭킹 2위인 국제상사는 81년 프로
스펙스브랜드 도입이후 지금까지 상표의 이미지에 손상이 간다는 이유로 할인
판매를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각종 제품광고에 "프로스펙스는 세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매번 삽입해 왔으나 최근의 수출부진과 노사분규등으로
인한 생산시설 감축으로 올해 매출목표 달성이 어렵게 되자 9년만에 그같은
원칙을 깼다.
**** 국제상사 이어 코오롱-나이키등도 일제히 ****
지난해 2억2,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던 국제상사는 당초 올해 수출
목표도 지난해와 같은 2억2,000만달러로 책정했으나 10월말 현재까지의
수출이 1억1,167만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300만달러보다 약
39%나 감소하면서 올해 목표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상사뿐 아니라 코오롱도 지난달 30일부터 바겐세일에 들어갔고 5일
부터 리복이, 15일부터는 나이키가 각각 바겐세일에 돌입할 계획이고
아식스는 아예 지난 11월30일부터 가격인하조치를 단행, 업계에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신상품을 출하하면서 바로 바겐세일에 들어가 정상 판매
가격을 바겐세일 가격으로 책정해 문제가 됐던 백화점의 경우를 들면서 정상
가격으로 일정기간 판매하지도 않은채 바로 바겐세일에 들어가는 것은 가격
질서를 문란케 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확대를 통해 수출부진을 메꾸기 위한 전략으로 12월들어 일제히 바겐세일
(할인판매)에 돌입하는가 하면 아예 가격을 인하하는등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 수출부진 메우려 값인하 경쟁 ****
이 과정에서 국제상사등 일부업체는 일정기간 정상가격으로 판매를 하지도
않은 신제품을 거의 출하와 동시에 바겐세일을 시작, 최근의 백화점 사기
세일에 이어 또다시 사기세일의 혐의가 짙다는 비판이 일고 있을뿐 아니라
신발시장의 가격질서가 문란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는 지난 1일부터 바겐세일을 시작, 오는
10일까지 예정으로 전국 300여개 대리점매장을 통해 신발 및 의류 100여점에
대해 신발류는 25%, 의류는 30%씩 각각 바겐세일을 실시중이다.
**** 신제품 출하와 동시 할인판매....값질서 문란 ****
특히 이번 바겐세일 품목 가운데 처음 선보이는 패딩점퍼와 오리털자킷류등
일부는 11월말 신제품으로 출하된뒤 정상판매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바겐세일에
돌입해 당초부터 바겐세일을 겨냥해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을 사게
하고 있다.
지난해 (주)화승에 이어 신발업계 수출랭킹 2위인 국제상사는 81년 프로
스펙스브랜드 도입이후 지금까지 상표의 이미지에 손상이 간다는 이유로 할인
판매를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각종 제품광고에 "프로스펙스는 세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매번 삽입해 왔으나 최근의 수출부진과 노사분규등으로
인한 생산시설 감축으로 올해 매출목표 달성이 어렵게 되자 9년만에 그같은
원칙을 깼다.
**** 국제상사 이어 코오롱-나이키등도 일제히 ****
지난해 2억2,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던 국제상사는 당초 올해 수출
목표도 지난해와 같은 2억2,000만달러로 책정했으나 10월말 현재까지의
수출이 1억1,167만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300만달러보다 약
39%나 감소하면서 올해 목표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상사뿐 아니라 코오롱도 지난달 30일부터 바겐세일에 들어갔고 5일
부터 리복이, 15일부터는 나이키가 각각 바겐세일에 돌입할 계획이고
아식스는 아예 지난 11월30일부터 가격인하조치를 단행, 업계에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신상품을 출하하면서 바로 바겐세일에 들어가 정상 판매
가격을 바겐세일 가격으로 책정해 문제가 됐던 백화점의 경우를 들면서 정상
가격으로 일정기간 판매하지도 않은채 바로 바겐세일에 들어가는 것은 가격
질서를 문란케 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