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개복수술을 통해 하던 자궁외임신, 난소종양적출, 난관 및 난소
절제, 자궁내막증 등 부인과수술을 내시경 원리를 이용한 골반경을 통해
실시한 사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중앙대 의대 용산병원 허민교수(산부인과)는 최근 열린 대한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골반경 수술 사례보고를 통해 환자의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3-4군데에 0.5-1cm 정도만 짼뒤 골반경을 삽입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골반경은 내시경에 여러가지 기구를 덧붙여 난소와 난관의 절제, 자궁이나
난소등에 생긴 종양의 제거등 부인과수술을 할수 있는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