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방위력유지 합의..나토정상회담 "유럽안정역할 충실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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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정상들은 4일 자유 민주화개혁바람이
동구권을 휩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토가 유럽의 안정 및 안보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방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합의
했다.
나토정상들은 또 서방세게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소련경제를 지원해
줌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의 국내정치개혁조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 소련경제지원 개혁정책 뒷받침 ****
이와함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날 나토정상들에게 미-소 몰타정상
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동-서진영의 긴장완화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유럽주둔 미군사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는 한편 그러나
군축협정이 마련될 수 있다면 유럽에 배치돼 있는 미국의 재래식 및 핵무기
규모를 기존에 제의했던 수준보다 더 감축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부시대통령은 유럽주둔 동-서양진영군사력의 추가감축을 모색하기 전에
우선 기존의 쌍방간 제안을 토대로 유럽배치 재래식군사력감축을 위한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은 협정은 내년 여름 유럽에서 나토와 바르샤바
조약기구 23개국 합동정상회담을 열어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맹방들이 공동방위노력의 일환으로서 바라는 한 미국은 유럽주둔
군사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유럽의 강국으로 남아있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33개 유럽국과 미국 및 캐나다로 이뤄져 있는 유럽안보협력
회의의 역할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나토정상들에 대한 브리핑이 끝난후 귀국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동구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적 혁명"에 힘입어 나토는
이제 민주주의와 서구의 가치를 고양시키기 위한 정치적역할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냉전종식을 선언하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오랜세월이 흘러 이상향의 시대가 도래한다면 유럽에 더이상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없게 될것이지만 "이번 회의에서 나토정상들에게도
지적했듯이 아직 그같은 날은 오지 않았고 나토정상들도 이에 견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동유럽에 민주주의가 정착될 것임이 분명해
질때까지는 서방 세계의 안보에 위협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10-15년동안" 기존의 유럽국경선이 존치돼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토는 유럽에
"안보와 안정''의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서독총리는 통독문제에 언급, 자신의 10개항 통독방안을 설명하면서
그러나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우리는 단계적으로 이를 추진할 것이며 얼마만한 세월이 걸릴지 아무도
말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유럽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토정상들은 4시간동안의 회담을 갖고 동유럽의 정치적변혁과 몰타
미-소정상회담 결과등에 관해 중점 논의했는데 나토정상회담이 이번 경우처럼
1년에 두차례나 열리기는 나토 40년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동구권을 휩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토가 유럽의 안정 및 안보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방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합의
했다.
나토정상들은 또 서방세게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소련경제를 지원해
줌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의 국내정치개혁조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 소련경제지원 개혁정책 뒷받침 ****
이와함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날 나토정상들에게 미-소 몰타정상
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동-서진영의 긴장완화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유럽주둔 미군사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는 한편 그러나
군축협정이 마련될 수 있다면 유럽에 배치돼 있는 미국의 재래식 및 핵무기
규모를 기존에 제의했던 수준보다 더 감축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부시대통령은 유럽주둔 동-서양진영군사력의 추가감축을 모색하기 전에
우선 기존의 쌍방간 제안을 토대로 유럽배치 재래식군사력감축을 위한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은 협정은 내년 여름 유럽에서 나토와 바르샤바
조약기구 23개국 합동정상회담을 열어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맹방들이 공동방위노력의 일환으로서 바라는 한 미국은 유럽주둔
군사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유럽의 강국으로 남아있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33개 유럽국과 미국 및 캐나다로 이뤄져 있는 유럽안보협력
회의의 역할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나토정상들에 대한 브리핑이 끝난후 귀국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동구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적 혁명"에 힘입어 나토는
이제 민주주의와 서구의 가치를 고양시키기 위한 정치적역할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냉전종식을 선언하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오랜세월이 흘러 이상향의 시대가 도래한다면 유럽에 더이상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없게 될것이지만 "이번 회의에서 나토정상들에게도
지적했듯이 아직 그같은 날은 오지 않았고 나토정상들도 이에 견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동유럽에 민주주의가 정착될 것임이 분명해
질때까지는 서방 세계의 안보에 위협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10-15년동안" 기존의 유럽국경선이 존치돼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토는 유럽에
"안보와 안정''의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서독총리는 통독문제에 언급, 자신의 10개항 통독방안을 설명하면서
그러나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우리는 단계적으로 이를 추진할 것이며 얼마만한 세월이 걸릴지 아무도
말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유럽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토정상들은 4시간동안의 회담을 갖고 동유럽의 정치적변혁과 몰타
미-소정상회담 결과등에 관해 중점 논의했는데 나토정상회담이 이번 경우처럼
1년에 두차례나 열리기는 나토 40년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