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원양어류수출은 참치등 주종수출어종의 어획부진과 명태필레트등
가공수산물의 수출채산성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월말 4.8억달러로 8.5% 감소 ***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원양어류수출은 수출물량의 경우
17만9,700톤으로 작년동기보다 12.7%가 감소했고 수출가격상승율도 4.8%
상승에 그쳐 금액기준으로는 작년동기보다 8.5%가 감소한 4억8,838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상을 보였다.
특히 원양어류가공품은 원화절상과 임금상승에 따른 채산성악화로 큰폭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명태필레트는 중국과 폴란드등 경쟁국의 가격
공세와 미국의 생산참여, 한미공동어업 사업축소등에 따른 원자재난등으로
작년동기보다 37.5%가 감소한 1,566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상을 보였다.
또한 명란은 일본시장의 공급과다현상으로 32.2%가 감소한 3,464만달러에
그쳤고 명태연육과 게맛살등 기타가공수산물도 26.4%가 감소한 7,662만
달러에 그치는 부진상을 보였다.
미가공상태의 원어수출도 주요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에 따른 어장축소
영향으로 부진을 몇치 못해 새우류는 32.8%가 감소한 764만달러, 저서어류는
12.9%가 감소한 5,582만달러에 그쳤다.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횟감용 참치는 그동안의 어선세력증가에도 불구,
어황이 크게 부진한데 따라 수출물량이 작년동기보다 22.2%가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금액기준으로는 세계적인 참치생산부진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작년
동기보다 5.8%가 증가한 2억1,09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통조림용 참치를 어획하고 있는 참치선박업계의 수출은 어선세력
증가로 수출량이 15.4%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주요조업국들의 전반적인
생산증가에 따라 수출가격 하락으로 작년동기보다 오히려 2.4%가 감소한
4,600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상을 보이는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