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경찰서는 6일 칸막이를 설치한채 변태영업을 해온 이발소주인 이희춘씨(43. 폭력전과 9범/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21의 31)를 공중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부터 지금까지 서울 종로5가 193의13 종로이발소내부(40평규모)에 커튼으로 칸막이를 한 10개의 밀실을 차려놓고 여자면도사 2명을 고용, 변태영업을 해온 혐의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5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6일(현지시간)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연 2.90%에서 2.65%로 각각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한계대출금리도 연 3.15%에서 2.90%로 인하했다. ECB는 "올해와 내년 무역정책 등 광범위한 정책의 불확실성에서 비롯하는 수출 감소와 지속적인 투자 둔화를 반영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ECB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9%, 내년은 1.4%에서 1.2%로 각각 하향 조정했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3%로 올려 잡았다. 내년 전망치는 1.9%를 유지했다.ECB는 "금리인하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 비용이 줄어들고 대출 증가세가 회복되는 등 통화정책의 제약이 의미 있게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ECB는 지난해 6월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뒤 예금금리를 연 4.00%에서 2.50%까지 6차례에 걸쳐 내렸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국민의힘 인공지능(AI) 특위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오는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면담한다. AI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 R&D 인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권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안 의원이 자신의 강점인 AI에 대한 이해도를 앞세워 선명성 부각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현대전에서 드론(무인기)과 AI 등 첨단 기술 육성의 중요성과 R&D 인력 양성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증가와 관련해 격려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반도체와 AI 산업 등 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안 의원은 국내 첨단 기술 양성을 위한 산업 거점을 지정하는 등 AI 기술 개발 로드맵을 담은 ‘AI 신성장 산업로드’ 정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선을 겨냥한 의제를 던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안 의원은 이날 당 AI 업계 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지분 30% 국민 공유 주장을 거론하며 “(이 대표가) 기업 성장 사이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