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로 8년째에 접어드는 미국의 전례없는 평화시의 경제팽창은 적어도
3년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미국의 고위 비즈니스 경제학자들이 6일 말했다.
전국 비지니스 경제학자협회는 그의 회원들에 대한 가장 최근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미국의 경제가 향후 3년간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 협회회장이며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금융경제학교수인 제임스 스미스씨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이례적으로 거의 모든 문제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어떤 문제에서도 다수의 뚜렷한 의견이 도출된
부분은 없으나 조사대상이 된 59명의 비즈니스경제학자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향후 3년간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응답자의 거의 20%가 미국의 경제침체가 금년말 이전이나
1990년 1/4반기에 일어날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중앙은행)는 이날 현재의 경제활동이 안정세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소비자지출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는 보합세에서 완만한 상승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