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 일본 등 서방국가들의 무역제재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90년 6월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소련, 동구, 그리고 북한, 몽고등
공산권국가들만을 초청하는 대규모 무역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8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공산권국가들만을 초청한 무역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첫 시도이며
매년 봄, 가을 두차례로 중국 남부 광주시에서 30여년간 열어온 중국 광주
상품교역회에 버금가는 연례적인 대공산권무역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져려져 있다.
내년 하얼빈무역 박람회에서는 공산권국가들과 물물거래방식의 구상무역이
주로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밖에도 합작문제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