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회장 박승서 변호사)은 9일 제41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성명을 발표, 정치권이 무분별한 정쟁에서 벗어나 6공화국 이전의
인권유린사태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비민주적인 각종 법률을 조속히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변협은 또 정부와 국회에 대해 지난 76년 발효된 국제인권조약에 아무
유보조항없이 조속히 가입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주축이 되어
정치적 아데올로기를 초월한 인권의 국제적 보장을 위해 아시아 인권규약을
제정하고 아시아 인권위원회와 아시아 인권법원의 설치를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