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CAM 전문공급업체인 한울엔지니어링(대표 곽석규)은 최근 캐드/캠 (컴퓨터 디자인) 연수센터를 확장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캐드시스템 개요 및 구성방법, 캐드시스템기능 생산성및 도입효과, 그리고 실습등 설계 시스템 전반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울엔지니어링은 특히 CADPAC-98이라는 새로운 설계기법을 선보일 예정 이다.
한국사 유명 일타 강사인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전 씨는 전날인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한길이 트럼프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전 씨는 "제47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린다. 우리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모든 국민은 미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평화를 지켜주고 계시는 주한미군을 사랑한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우리 대한민국과 미국은 지난 70년간 군사적 동맹과 경제적 협력을 통해서 상호 우호와 협력 속에서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튼튼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라고 말했다.그는 "아시다시피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께서는 현재 야당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고 탄핵 소추 심판과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래서 취임식 날 우리의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대통령께서 가장 가까운 옆자리에 앉아서 취임식 축하를 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며 성숙한 민주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탄핵 정국도 무사히 잘 극복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전 씨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점도 언급했다. 그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 갇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재 50%를 넘어가고 조만간 탄핵이 기각되면 대통령 직무 복귀를 하게 될 것"이라며 "복귀 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두 정상이 만나서 남북 관계의 평화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들을 위해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서 차례상을 준비했다.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28일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식당에선 여객기 참사 유가족 30여 가족이 모여 설맞이 음식을 장만하고 있다.이번 음식 준비는 여객기 참사로 인해 가족들 없이 보내야하는 명절을 맞아 유가족들이 식사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새해를 맞기 위해 마련됐다.유가족들은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손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날 시장에서 산 음식들로 잡채를 하기 위해 시금치와 당근을 다듬기도 했고, 고사리 등 나물을 무치는 모습도 보였다.산적을 만들기 위해 햄과 맛살, 파를 꼬치에 꿰기도 했고, 전을 부치기 위해 얼어있던 생선도 녹였다.일부 유가족들은 음식을 장만하기 전 세상을 먼저 떠난 가족을 생각하면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다.이날 마련된 음식은 29일에 진행될 합동차례에 사용될 예정이다.합동차례가 끝나면 무안공항에 모인 유가족들은 떡국을 나눠먹고, 어린아이들로부터 새배도 받는 등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저비용으로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만든 주역들에도 관심이 쏠린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중앙TV(CCTV) 산하 영어방송 CGTN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막대한 자금력을 갖추고 전 세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미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맞서 '젊은 천재들'에게 기대고 있다.실리콘밸리 빅테크들보다 훨씬 적은 개발비로 그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딥시크의 최신 AI 모델 딥시크-V3의 경우,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梁文鋒)을 비롯한 중국인 연구자·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이 개발을 이끌었다.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딥시크의 연구·개발(R&D) 인력이 139명에 불과하며 챗 GPT 개발사 오픈AI에 연구원만 1200명이 있는 것과 비교된다고 전했다. 딥시크의 연구인력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거나 석·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경력도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도 20대∼30대 초반으로 젊으며 팀 리더급도 대부분 35세 미만이다.량원펑은 2023년 5월 중국 매체 36Kr와의 인터뷰에서 딥시크 개발자 대부분이 대졸 신입이거나 AI 업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핵심 기술적 역할은 대부분 신입사원이나 경력이 1∼2년 정도인 사람으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이들 가운데 가오화쭤와 쩡완딩은 딥시크 AI 모델의 추론 효율을 높인 학습 아키텍처 멀티헤드잠재어텐션(MLA) 연구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가오는 베이징대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고 2017년 졸업했으며 쩡은 2021년부터 베이징 우전대 AI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