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논란끝에 재입찰 방침을 확정한 (주) 한국중공업의 중간관리직
사월들이 정부당국의 일관성없는 정책운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한중사태"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운용 비난 ***
비노조원인 대리, 과장급 직원 1,500 여명의 관리직 사원들로 구성된
한중중간관리자협의회는 9일 "한중문제 조속해결촉구 하면서"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부당국의 한중문제 해결에 대한 태도를 비난하고 12월 30일
이전에 재입찰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중중간관리자협의회는 정부가 한중문제 해결을 2년 각까이 지연, 한중의
경영여건을 악화시켜 민영화되더라도 다시 2년전의 본궤도에 오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따라서 경영정상화의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재입찰의 유찰에 따른 대책까지도 동시에 발표할 것을
요구하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