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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제품 수출부진속 내수만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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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경기는 금년중 수출부진과 내수호조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9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수출비중이 가장 큰 가정용기기
    (가전제품) 는 연초부터 몰아닥친 노사분규와 임금상승, 선진국의 수입규제,
    원화절상, 금리부담등 국내외어려움이 한꺼번에 겹쳐 올해 해외판매가 지난해
    보다 5억달러가량 줄 것으로 예측됐다.
    **** 수출목표미달 사상 두번째 ****
    전체수출이 처음 계획을 못 채우는 것은 전자제품류의 해외판매사상 지난
    82년에 이어 두번째의 일이다.
    82년의 경우 22억달러어치를 내보내 당초 목표는 물론 한해전보다도
    만달러가 적었었다.
    해마다 30-40%씩 증가해온 수출이 올들어 침체현상을 빚자 생상활동도
    위축돼 올해 생산은 당초 계획치보다 2조5,000억원선이 줄 전망이다.
    그러나 내수판매의 경우 상반기중 호황바람을 타 처음 목표를 앞당겨
    달성, 수출과는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 전자경기는 지금까지의 수출주도체제에서 내수위주로
    반전된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이런 내수경기가 4/4분기중반 이후 점차
    시들해지고 있고 수출쪽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다 나라안팎의
    시황마저 호전될 기미가 적어 새해부문별 계획목표를 짜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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