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내년이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 3급이상 일반직, 고등검찰관, 경무관, 군장성급등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금년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 중하위권 공무원위한 직급간 보수체계검토 요청...정부 ****
정부는 또 입법부, 사법부의 고위공직자 및 국영기업체 간부들에 대해서도
해당기관이 행정부의 노력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취하도록 하는 한편 중하위
직급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생계비 미달해소 차원에서 총무처에서 직급간 보수
체계를 검토해 세부지침을 정하도록 했다.
정부는 11일 상오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이대로 가면 90년대 중반까지 선진대열에 진입한다는 당초 목표가
달성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병렬 문공장관이 발표
했다.
**** 오는 1월4일 정례 국무회의서 최종확정 ****
최장관은 이날 임시국무회의가 끝난후 "전국무위원은 오늘 우리 경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경제기획원의 설명을 듣고 우리경제의 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우리 경제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
기업의 자구노력 <>정부의 지원시책 <>근로자의 자제등이 결합되는 3자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계의 욕구자제와 노사안정을 위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고위공무원이 솔선해 나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의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