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빚어지는 공직자의 금품수수등 부조리와 기강해이
를 철저히 단속키로 하고 정부내 사정기관을 총동원, 공직자복무자세에 대해
암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최근 사회기강이 눈에 띄게 해이해졌고 공직자
또한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금품수수등 부조리로 적발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검찰 경찰과 총리실 감사원및 각부처 감사기구를 통해
공직자의 복무자세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공직자세 점검은 장차관뿐 아니라 국장급및 일선 민원
기관 공직자까지를 모두 점검하는 것이라며 "부조리로 적발되었을 경우의
처리지침 까지도 이미 시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